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리틀야구연맹(유승안 회장)이 주관하는 제2회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대구 강변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된 제2회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총 53개 팀이 참가했으며 한국 야구가 낳은 레전드이자 대구의 자랑인 이승엽 이사장이 이끄는 야구장학재단에서 야구와 체육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10일 결승전에서 경산시 리틀야구단이 대구 남구 리틀야구단을 4-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회 경산시 리틀야구단의 변자언의 2루타와 3루 도루 성공으로 선취점을 올려 달아났다. 4회 경산시 이재빈의 솔로 홈런으로 또 한 번의 득점을 추가했다.
대구 남구 리틀야구단은 5회 장인환의 2루타와 폭투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6회 경산시 이재빈의 쐐기 투런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상우 경산시 리틀야구단 감독은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다.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조현일 경산시장과 경산시 의장 및 대회 주관, 주최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경산시 장민제는 "리틀야구단에서의 마지막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이사장 이승엽)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참가해주신 모든 팀들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리틀야구 선수들이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대회로 만들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우 승 : 경북 경산시 리틀야구단
▲준우승 : 경북 대구 남구 리틀야구단
▲공동 3위 : 경기 용인 처인구 리틀야구단, 부산 강서구 리틀야구단
▲타점상 : 대구 남구 리틀야구단 신은석
▲홈런왕 : 경산시 리틀야구단 이재빈
▲평균자책점 : 경산시 리틀야구단 변자언
▲안타상 : 대구 남구 리틀야구단 신은석
▲최우수 선수상 : 경산시 리틀야구단 장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