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이 후원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이 주관하는 '제1회 양평군수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10일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리틀야구단 6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양평군 강상체육공원 야구장과 개군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양평군이 3년 전부터 준비해온 대회로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공기 좋고 물 맑은 양평에서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지켜보며 팀을 응원하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양평군야구소프트볼협회 김영삼 회장의 각별한 관심으로 대회 기간 내내 양평군야구소프트볼협회 임원들과 양평군리틀야구단 학부모들의 진행요원과 자원봉사로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큰 힘이 됐다는 평가.
10일 양평군리틀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오산시 리틀야구단이 부천 소사 리틀야구단을 3-2로 꺾고 창단 11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우승 감독은 "창단 11년 만에 정상에 올라 아직 얼떨떨하지만 항상 4강에서 패해 그동안 한이 맺혔다. 오산시체육회와 오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박주관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또한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모범상을 수상한 김민후는 "예상하지 못했던 수상이라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제 꿈이다. 오산시 동료들이 같이 열심히 해준 덕에 오늘 팀 우승과 모범상을 수상한 것 같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리틀야구연맹 관계자는 "대회를 개최하기까지 3년이 걸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양평군(군수 전진선)의 적극적인 관심 덕분에 초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 양평군에서도 내년 대회에는 더욱 양평군수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명품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우승 : 경기 오산시 리틀야구단
▲준우승 : 경기 부천 소사 리틀야구단
▲공동 3위 : 경기 수원 장안구 리틀야구단, 서울 강동구 리틀야구단
▲감독상 : 김우승(경기 오산시 리틀야구단), 이성용(경기 부천 소사 리틀야구단)
▲모범상 : 김민후(경기 오산시 리틀야구단)
▲장려상 : 조건우(경기 부천 소사 리틀야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