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따겠다", "제 2의 이범호 되겠다".
KIA 타이거즈의 2023 신인들이 지난 8일 KIA 최종전에 잎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찾아 팬들에게 인사했다. 마침 올해 가장 많은 1만7000여 명의 관중들이 운집해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좌완 윤영철은 좌완 즉시전력감으로 기대감이 높다. 3라운드 걸포 정해원은 장타력을 갖춘 3루수로 장래가 촉망된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윤영철은 신인왕을 따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정해원은 제 2의 이범호가 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윤영철은 "팬들 앞세 처음 서서 떨리고 긴장했다. 팬들 만나니까 진짜 엄청난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 최다 우승 명문구단이다. 양현종 선배에게 프로의 여려가지 묻고 싶다. 볼배합도 묻고 싶다. 감독님이 프로에 왔으니 목표설정해서 잘해서 1군에서 많이 보자고 했다.
윤영철의 롤모델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다. "선배님이 롤모델., 볼배합과 제구력 닮고 싶다. KIA에서는 선배들과 야구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배우고 싶다. 특히 좌완 선배들과 뛰년 좋겠다. 잘 노력해서 1군에서 왼손 선배들과 함께 경기 뛰고 싶다"는 바램을 밝혔다.
아울러 드래프트 전체 1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서현에 대한 경쟁심도 드러냈다. "서현이를 이길 자신있다. 잘해서 신인왕 받겠다. 삼성 이재현 선배와 붙고 싶다. 작년 주말리그 때 3안타 맞았다. 설욕하고 싶다. 팬들의 기억속에 남는 투수가 되겠다. 그때 내가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원은 타이거즈에 강한 애착을 보여 눈길을 받았다. "경기장이 웅장했다. 팬분들이 많이 계셔서 떨렸다. 박수도 많이 받고 하니진짜 열심히해서 잘해야겠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가 가징 깊은 큰 구단이다. 뽑혔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팬들께서 나를 좋아해주셨다. KIA가 내 이름 불러주는 것만 기다렸다. KIA 유니폼이 나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내 장점인 타격으로 멀리치는 능력 살리겠다. 뉴욕 양키즈의 애런 저시가 롤모델이다. 파워와 홈런 많이 치는 것을 닯고 싶다. KIA에서는 이범호 선배을 닮고 싶다. 득점권 등 중요한 상황에 강하다. 나도 3루수이다. 주자 많을 때 득점타를 많이 치고 싶다. 빨리 1군와서 이범호 코치님게 붙어다니며 많은 것 배우겠다"고 말했다.
정해원은 LG 고우석과 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희망했다. "고우석 선배의 직구가 얼마나 위력적인지 보고 싶다. 출루도 좋고 넘기고 싶은 마음도 있다. 프로투수들을 적응 잘하면 잘할 수 있고 괜찮아질 것 같다. 매시즌 20홈런 때리는 타자가 되겠다. KIA 3루수라면 이범호 선배와 함께 나를 떠올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