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의 마지막 경기가 결국 다가왔다.
이대호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대호의 은퇴 경기, 은퇴식이 열린다.
지난 200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된 이대호는 KBO리그 통산 17시즌 1970경기 타율 3할9리(7114타수 2198안타) 374홈런 1424타점 OPS .900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은퇴를 예고하고도 141경기 타율 3할3푼2리(536안타 178안타) 23홈런 100타점 OPS .882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은퇴 시즌에도 여전히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대호는 지난 2021년 2년 계약을 하면서 은퇴를 예고했고 한 번도 번복하지 않은 채 올해를 마무리 했다. 이승엽에 이어 KBO 역대 두 번째 은퇴투어의 주인공이 됐다. KBO리그, 일본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모두 경험했고 국제대회에서고 굵직한 활약을 펼쳤다.
이런 이대호의 KBO리그 1971번째, 마지막 경기가 열리게 된다.
선발 투수로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 LG는 김영준이 예고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