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가을야구' 최지만, 사이영상 투수 공략 실패-무안타 1볼넷 [AL WC1]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08 03: 28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이 4번째 가을 무대 첫 날 침묵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1차전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1-2 역전패를 당했다.
수비에서는 잘 막았다. 4회말에는 선발 맥클라나한이 1사 이후 곤잘레스에게 좌중간 안타, 네일러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맥클라나한이 밀러를 3루수 쪽 땅볼로 유도했고, 병살 플레이로 이어졌다.

[사진] 탬파베이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루수 디아즈가 3루 베이스를 밟았고 1루로 던졌다. 이때 디아즈의 송구가 정확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지만이 다리를 찢어 불안한 송구를 잘 처리해 팀의 실점 위기 상황을 넘기는 데 한 몫 했다.
하지만 최지만이 타석에서는 클리블랜드 선발 셰인 비버의 호투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2회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빅리그 진출 후 4번째 가을야구다. 와일드카드 무대는 3번째다. 2019년, 2020년 와일드카드부터 시작됐고, 지난해에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뛰었다. 해마다 디비전시리즈(2019년~2021년)에서는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2020년 와일드카드 3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고 올해 와일드카드 첫 경기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