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NC에 승리했다. NC는 5강 희망이 끝내 좌절됐다.
LG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강효종이 1군 데뷔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재원이 2타점, 이상호가 2타점을 올렸다. 2루수 테스트를 받고 있는 김민성은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9회 1사 만루에서 등판한 고우석이 시즌 42세이브를 거뒀다.
NC는 2회 선두타자 박대온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노진혁도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명기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선취점을 뽑기 위한 작전. 오영수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4회 반격했다. 1사 후 채은성이 좌전 안타, 2아웃 이후에 김민성이 좌전 안타로 1,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재원 타석에서 초구 폭투가 나와 주자는 2.3루로 진루했다.
이재원은 풀카운트에서 2루수 키를 넘어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유강남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1,2루가 이어졌고, 이상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역전시켰다.
LG는 5회 추가점을 뽑았다. 2아웃 이후에 채은성이 볼넷을 골랐다. 이어 오지환의 타구는 2루수 내야 안타가 됐다. 2루수가 1~2루 사이의 안타성 타구를 따라가 잘 잡고서 떨어뜨렸다. 2사 1,2루에서 선발 더모디가 내려가고, 불펜 류진욱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상호가 1루수 옆을 빠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4-2로 달아났다.
LG는 8회 김민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유강남의 유격수 깊숙한 내야 안타 때 유격수의 2루 송구가 빗나가는 실책으로 주자는 2,3루가 됐다. 이상호의 1루수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가 득점해 5-2로 달아났다.
LG는 9회 1사 후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송찬의가 NC 정구범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NC는 선발 더모디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류진욱, 하준영에 이어 선발 자원 송명기를 구원 투수로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으나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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