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IA 경기요? LG가 무사 1,3루에서 점수 못 낸 게 아쉽더라” [창원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07 16: 56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NC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5위 KIA를 추격, 실낱같은 역전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NC로서는 전날(6일) LG가 광주에서 KIA 상대로 리드하다가 역전패를 당한 것이 아쉬울 법 하다.
LG는 6일 KIA전에서 3-2로 앞서다 8회말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3-4로 패배했다. KIA는 짜릿한 역전승을 5위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창원에서 SSG 상대로 먼저 승리를 거둔 NC 선수들은 LG의 역전패 소식을 듣고 아쉬워했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7일 경기에 앞서 전날 LG-KIA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류지현 LG 감독님도 사정이 있으실거다.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LG는)순위를 확정했는데, 순위 경쟁하는 팀을 만나서 선수를 쉬게 해주지 못하고, 빼지도 못하고 넣지도 못하고 답답하실거다”고 말했다.
LG는 리드하는 상황에서 1군 필승조 대신 2군에서 올라온 불펜 투수들을 기용했다. 강 감독대행은 불펜 운영에 대해서는 “사정이 있을 것이다”며 “그 보다는 (8회초) 무사 1,3루에서 점수가 났어야하는데 그게 좀 아쉽더라”고 말했다. LG가 3-2로 앞선 8회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내야 땅볼과 뜬공으로 달아나지 못했다.
NC는 이날 LG를 상대로 박민우(2루수) 손아섭(우익수) 박건우(중견수) 마티니(지명타자) 양의지(포수) 노진혁(3루수) 이명기(좌익수) 오영수(1루수) 김주원(유격수)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운다.
선발 투수는 더모디다. 올해 LG 상대로 1경기 등판해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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