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필승조 김윤수가 524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미래를 던질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있다.
삼성과 두산 모두 나란히 시즌을 2경기 남겨두고 있다. 이날 경기 후 삼성은 8일 대구 SSG전, 두산은 잠실 키움전을 끝으로 2022시즌을 마무리한다. 7위(64승 2무 76패) 삼성은 아직 최종 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반면 60승 2무 80패를 기록 중인 두산은 9위가 확정됐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10승 5패 압도적 우위다.
미래를 준비하는 삼성은 이날 불펜 자원 김윤수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김윤수의 올해 기록은 36경기 3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6.75로, 전 경기를 구원으로 나섰다. 최근 등판이었던 9월 30일 대구 두산전 1이닝 무실점 이후 엿새를 쉰 상황.
김윤수의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해 5월 1일 대구 LG전으로, 당시 1⅓이닝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통산 선발 성적은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52이며, 두산 상대로는 13경기 승리 없이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5.73을 남겼다. 524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내년 시즌 전망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곽빈이 선발 출격한다. 올해 기록은 26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3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9월 8일 잠실 한화전 이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인 상황. 올해 삼성에게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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