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홈 최종전을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 최종전을 3-2로 승리했다. 연장 11회 신인 외야수 유상빈이 끝내기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짜릿한 홈 피날레를 완성했다.
3위 싸움으로 갈 길 바쁜 키움을 잡은 한화는 시즌 46승95패2무가 됐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선발) 김민우가 스타트를 잘 끊어줬고, 김태연도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 9회 힘든 상황을 털어내고 승리를 만들어냈다. 공수에서 끈질긴 모습 보기 좋았고, 윤대경의 승리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상빈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유상빈이 좋은 타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현장에서 지켜본 유상빈은 분위기에 위축되지 않는, 압박감을 즐기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9회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좌전 안타를 터뜨린 유상빈은 2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한화는 7일 하루 쉬고 나서 8일 창원에서 NC를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