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이 6일 잠실 삼성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즌 15차전에서 5-4 역전승을 장식했다. 4-4로 맞선 7회 2사 1,2루 찬스에서 김민혁의 결승타로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선발 스탁(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승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명신과 홍건희도 2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스탁이 6회까지 이닝을 끌어주며 제 역할을 다 해줬다. 불펜 투수들도 깔끔하게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또 “공격에서는 타선의 응집력이 좋았다. 5번 타자로 나온 김민혁이 타석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다. 정수빈도 1번 타순에서 활발한 타격으로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줬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경기 펼쳐줬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