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 것 없는 NC 다이노스가 4연승으로 KIA를 다시 바짝 추격했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4연승을 거뒀다. 시즌 66승72패 3무를 마크했다. KIA의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격차를 다시 1경기까지 좁했다. 만약 이날 KIA가 LG에 또 다시 패한다면 승차는 0.5경기 차이까지 좁혀진다.
NC가 1회부터 리드를 잡았다. NC는 1회말 박민우의 좌전안타,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2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SSG 우익수 이정범이 포구 실책을 범해 박민우가 홈까지 밟았다.
박건우가 삼진을 당했지만 닉 마티니의 우선상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간 NC. 양의지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소강상태로 이어지던 경기, NC가 5회말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김주원이 볼넷을 얻어냈고 박민우의 1루수 땅볼로 2사 2루 기회가 이어졌다. 손아섭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NC는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8회말에는 손아섭, 박건우의 연속안타, 상대 포일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닉 마티니의 좌전 적시타, 무사 1,3루에서 정진기의 2루수 병살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초 안상현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NC는 선발 루친스키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손아섭은 3안타 경기를 완성, 7년 연속 150안타 대기록을 완성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SSG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시키면서 숨고르기를 했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모양새. 기존에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장했지만 NC의 동기부여를 이겨내지 못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