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연패를 끊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3연패 중이다. 최지만은 결장했다.
1회초 2사 이후 프랑코가 기선을 제압하는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4회초에는2사 이후 라미레즈가 상대 실책으로 나갔고, 마르고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선발 글라스노우가 3⅔이닝 무실점 투구 후 2번째 투수로 등판한 허겟이 6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첫 타자 디법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주고 마르티네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버두고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하고 아로요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허겟은 캐사스를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에르난데스에게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허용해 경기는 3-3 원점이 됐다.
7회에 경기가 뒤집혔다. 허겟이 7회말 첫 타자 맥과이어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헌납했다. 팜을 1루수 쪽 땅볼을 잡았지만 1사 3루에서 디버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3-4 역전을 당한 탬파베이는 9회초 1사 이후 프랑코가 중견수 쪽 3루타를 때려 동점 기회를 바라봤으나 라미레스가 3루수 쪽 땅볼, 마르고가 2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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