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롯데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빗줄기가 뿌리고 있다.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과 롯데는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하지만 경기 시작 1시간 가량 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그라운드가 바빠졌다.
이날 오전에도 부산 지역에는 비가 내렸지만 금세 그쳤다. 하지만 경기 개시 직전 다시 빗줄기가 거세게 뿌리면서 구장 정비팀이 바빠졌다. 결국 대형 방수포를 덮으면서 그라운드 보호에 나섰다.
하지만 다시 빗줄기는 가늘어졌다. 기상 레이더 상으로 비구름도 사라질 전망. 관중들 역시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입장해서 속속들이 관중석을 채우고 있다. 방수포도 걷기 시작했다. 정상 개최는 문제 없을 전망이다.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등판한다. 황성빈(중견수) 전준우(1루수) 이대호(지명타자) 렉스(좌익수) 한동희(3루수) 고승민(우익수) 김민수(2루수) 정보근(포수) 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고 정수빈(중견수) 강승호(2루수)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양석환(1루수) 허경민(2루수) 양찬열(우익수) 장승현(포수) 전민재(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