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1군 복귀→운명의 6연전' LG 외인 타자, PS 엔트리 테스트 받는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0.03 11: 59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LG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가 1군 엔트리에 콜업됐다. 
LG는 3일 가르시아를 1군에 등록하고, 김진성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진성의 말소는 휴식 차원이다.  
류지현 감독은 잠실구장에서 "오늘 가르시아를 등록했다. 2군 일정이 오늘 경기가 없고 4~6일 서산 3연전으로 끝이다"라고 말하며 "가르시아의 컨디션을 보고서 현 시점에서 판단해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넣을지, 넣는다면 선발 기용할지 교체 출장할 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컨디션을 체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9월 타율 7푼7리(29타수 3안타) 부진으로 9월 19일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2군에서도 이렇다할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군 6경기에 출장해 16타수 1안타, 타율 6푼3리를 기록했다.
결국 코칭스태프가 직접 눈으로 컨디션을 점검해서 포스트시즌에 어떻게 활용할 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류 감독은 "혹시 모를 부상 변수가 있을 수도 있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비 능력은 좋아 선발 출장은 아니더라도 대수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날 KIA전에 5번 3루수로 라인업에 넣었는데, 우천 취소됐다. 류 감독은 이날 "문보경이 타격감이 안 좋아 제외하고, 가르시아 3루수, 김민성 2루수로 낼 계획이었다. KIA 왼손 투수 상대로 우타자 김민성의 컨디션도 체크하려 했다"고 말했다. 좌완 상대로 스위치히터인 가르시아, 우타자 김민성의 활용도를 테스트. 이날 김현수, 문보경은 쉬고, 오지환과 채은성은 3~4번으로 출장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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