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3위와 5위 목표’ KT-NC,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승부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0.03 06: 49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T와 NC가 수원에서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있다.
KT는 4위 키움에 승률에서 2리 앞선 3위, NC는 5위 KIA에 2경기 뒤진 6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6경기가 남은 KT는 준플레이오프 직행, 5경기를 남겨둔 NC는 극적인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즌 상대 전적은 NC의 8승 7패 근소한 우위. 이날 경기로 NC의 우위 또는 동률이 결정된다.

KT 엄상백(좌)과 NC 구창모 / OSEN DB

KT는 5연승을 위해 잠수함 엄상백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32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07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5일 창원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10승을 달성했다. 올해 NC에게는 5경기(선발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상당히 강했다.
3연승을 노리는 NC는 좌완 에이스 구창모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18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8일 창원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2019시즌 이후 3시즌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올해 KT에게도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31의 강세를 보였다.
변수는 날씨다. 경기장이 위치한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은 이날 하루 종일 비 예보가 내려진 상태. 토종 에이스 맞대결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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