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데뷔 첫 10승을 거둔 로스 스트리플링과 타선 폭발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완파했다.
토론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를 10-0 승리로 장식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토론토는 89승69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굳건히 했다. 2연패를 당한 보스턴은 75승83패.
토론토 선발 스트리플링의 호투가 빛났다. 스트리플링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제압, 데뷔 첫 10승(4패)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16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뒤 지난해 시즌 중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스트리플링은 데뷔 7년차에 첫 10승 투수가 됐다. 지난 6월 류현진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시즌 아웃된 뒤 잡은 선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개인 최다 134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1로 최고 시즌을 보내며 FA 대박 가능성을 높였다.
토론토 타선도 장단 21안타로 10득점을 폭발하며 보스턴 마운두를 두들겼다. 보 비셋이 4타수 4안타를 몰아쳤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시즌 23호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포수 대니 잰슨도 시즌 15호 홈런에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