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18번' 포스트 김동주, 데뷔 첫 3루수 선발 출장 "안되면 무조건 몸으로 막아라"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01 15: 58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뒤 2015년 두산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민혁은 188cm 100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에서 뿜어나오는 파괴력이 일품.
두산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김동주의 현역 시절 등번호였던 18번을 달고 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2홈런에 불과하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김태형 감독은 “김민혁은 장타 생산 능력을 갖췄고 후반기 막판에 두각을 드러냈는데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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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동주’로 기대를 모으는 김민혁이 1일 대구 삼성전에서 데뷔 첫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은 중견수 정수빈-2루수 강승호-지명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좌익수 김재환-1루수 양석환-3루수 김민혁-포수 박세혁-우익수 김인태-유격수 전민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김민혁의 3루 기용과 관련해 “안되면 무조건 몸으로 막으라고 했다”고 웃으며 “기존 3루수 만큼은 아니지만 핸드링을 보면 괜찮다.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야 선수가 된다”고 말했다.
데뷔 첫 3루수로 나서는 김민혁은 "처음 3루수로 나가는 만큼 약간은 긴장도 되지만, 최대한 의식하지 않고 평소처럼 내 역할에만 충실할 생각이다. 그동안 3루수 훈련도 성실히 했기 때문에 낯선 부분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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