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 겸 KBO 홍보대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리틀야구대회를 열었다. 2019, 2021년에 이어 3번째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2022 제2회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1일 대구시 북구 강변리틀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유소년 야구발전 및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리틀야구연맹에 가입된 전국 리틀야구단 53개팀이 참가해 우승을 향해 승부를 겨룰 예정. 오는 10일로 예정된 결승전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이날 대구라이온즈 리틀 야구단-창원시 리틀 야구단 개막전에서 이승엽 이사장이 시구를 맡고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이 시타로 나섰다.
이승엽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중한 우리 후배님들, 야구 실력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고 그에 따른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선수가 진정으로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승자에게는 진심 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고 패자에겐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선수들로 성장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승엽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리틀야구 선수들은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다. 어린 꿈나무 선수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야구 선배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5개 지역 대상으로 개최했지만 올해 전국 53개 팀이 참가한다. 이승엽 이사장은 “작년에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전국의 모든 팀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이렇게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참가해주신 모든 팀들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리틀야구 선수들이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리틀야구대회로 만들 것으로 약속한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