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2.09.30 / foto0307@osen.co.kr" class="view_photo up" src="https://file.osen.co.kr/article/2022/09/30/202209302241770333_6336f269de472.jpg" />
박진만 감독 대행은 “경기 초반 운이 따르는 타구들이 나왔고 선수들이 그 순간들을 득점으로 잘 이어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면서 “선발 백정현 선수도 득점 차를 충분히 활용하는 효과적인 투구를 해줬다”고 말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백정현은 “경기할 때마다 과제가 생기는 것 같다”면서 “공을 끝까지 끌고 나와 강하게 던져야 하는데 그 힘이 부족했다. 밸런스 문제도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지난 21일 키움전에서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난 경기보다 신경 써서 던졌는데 경기 중간에 조금씩 투구 폼이 커졌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백정현은 1회 강승호에게 선제 투런 아치를 얻어맞았으나 팀 타선이 1회 6점, 2회 3점을 뽑아내며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에 “1회 홈런을 맞았을 때 공이 힘없이 들어갔다. 이렇게 해선 안 되겠다 싶어 강하게 던졌다. (강)민호 형도 무브먼트가 좋아졌다고 했다. 오랜만에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