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대행이 30일 대구 두산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의 호투와 장단 15안타를 때린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11-3으로 제압했다. 선발 백정현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지난해 8월 12일 대구 경기 이후 두산전 4연승 질주.
구자욱과 피렐라는 나란히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백정현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운이 따르는 타구들이 나왔고 선수들이 그 순간들을 득점으로 잘 이어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면서 “선발 백정현 선수도 득점 차를 충분히 활용하는 효과적인 투구를 해줬다”고 말했다.
또 “최근 불펜 투수들이 잘해주며 승리의 확률을 높여왔는데 오늘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경기 후반을 지워줬다”고 칭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