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야수 김민수(24)가 시즌 막판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김민수는 최근 10경기 30타수 10안타 타율 3할3푼3리 3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전날(29일) 광주 KIA전에선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5회 2타점 동점 2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안타 행진 중이다.
서튼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김민수에 대해 “내가 봤을 때 가장 성장한 부분은 자신의 장점을 잘 이해한 것이다.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알게 되면 모든 부문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1년 전과 비교할 때 여러 부문에서 성장했다. 3루와 2루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타격에서도 변화구 대처 능력이나 수싸움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날도 김민수는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이날 고승민(우익수) 잭 렉스(중견수) 이대호(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안치홍(1루수) 이호연(2루수) 김민수(3루수) 지시완(포수) 박승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예고했다. 선발투수는 이인복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