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타자 마티니가 잔부상으로 한 경기 쉬어간다.
NC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5위 KIA 추격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NC는 이날 주축 타자 마티니가 결장한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마니티는 어제 파울타구에 우측 발가락 타박상을 당했다. 오늘 출전은 어렵다. X-레이 검진을 받았는데 이상은 없다고 한다. 그런데 몸이 불편해 오늘은 대타로도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티니는 이날 LG 선발 켈리 상대로 6타수 3안타 1홈런으로 강했다. 강 감독대행은 “켈리 상대로 좋은데 아쉽다”고 말했다.
NC 선발 투수는 송명기다. 강 감독대행은 “송명기 선발 때마다 바라는 것은 5이닝만 던졌으면 한다. 기도이자 바람이다”고 말했다.
송명기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LG 상대로는 첫 대결이다. 지난해까지 LG 상대로 6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4를 기록했다.
1루수 오영수는 전날 삼성전에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고 아웃되자 주먹으로 그라운드를 내리치기도 했다. 강 감독대행은 "고참, 젊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선수들의 5강을 향한 의욕이 그런 플레이로 나오는 것 같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부상이다.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모여 있구나 생각한다"고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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