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방 얻어맞은 한현희, ⅓이닝 3실점 '충격 조기 강판'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29 19: 00

키움 히어로즈 선발 한현희가 조기 강판됐다.
한현희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아웃카운트 하나 잡는 동안 3실점을 했다.
이날 키움은 김준완(우익수)-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김혜성(2루수)-김휘집(유격수)-김태진(1루수)-김재현(포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키움 한현희. / OSEN DB

1회초 2사 이후 이정후가 중전 안타를 쳤으나 푸이그가 유격수 쪽 땅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뽑지 못한 채 1회말을 맞이했다.
선발 등판한 한현희는 선두타자 후안 라가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헌납했고, 최지훈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한현희는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안정감을 찾는 듯했으나 최정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고, 한유섬에게 볼넷, 박성한에게 2루수 쪽 내야안타를 내준 뒤 이승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현희는 앞서 20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SSG 상대로는 5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괜찮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회도 버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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