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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주축 타자 강백호가 잔부상으로 결장한다.
KT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한다. KT는 두산에 2연승을 거두며 3위 키움을 0.5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29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타격코치가 강백호의 잔부상 소식을 전해 들었다. 강백호가 타격 훈련을 마치고 옆구리가 불편하다고 했다. 선발 라인업을 수정해야 했다.
이 감독은 잠깐 타격코치와 의논해서 라인업을 변경했다. 이 감독은 “문상철이 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선수가 빠지면 잘 한다”고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KT는 조용호(우익수) 배정대(중견수) 황재균(3루수) 알포드(지명타자) 문상철(1루수) 김준태(포수) 김민혁(좌익수) 오윤석(2루수) 심우준(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데스파이네다. 이 감독은 3위를 따라잡기 위해 총력전을 하느냐는 질문에 “불펜에 선수가 없다. 이채호는 좌타자가 많아서 쓰기가 애매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데스파이네가 잘 던져줘야 한다. 6이닝은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4로 부진한 편이다. LG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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