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이한이 타점 먹방쇼를 펼쳤다. 이한은 28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1회 삼진,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한은 4-1로 앞선 4회 2사 3루서 좌중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6회 1루 땅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이한은 5-3으로 앞선 8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LG를 8-3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한은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내가 계속 시합을 뛰는 상황에서 연패가 길었는데 다시 연승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달 들어 경기를 많이 나가고 있는데 타격 부분에서는 조영훈 코치님과 최건용 코치님께서 말씀해주시는 조언을 듣고, 많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면서 "수비에서는 김태룡 코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신다. 아직 내가 부족한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렇기에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은 "잘해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하다 보니 매 경기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 거 같다. 이 시간을 잊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은 시즌이 몇 경기 남아있지 않은데, 즐겁게 마무리하고 내년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