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3년간 삼성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타점왕 타이틀까지 거머 쥐었던 다린 러프(뉴욕 메츠)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승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일백 코너를 통해 러프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승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해 타율 2할7푼1리 71안타 16홈런 43타점 41득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한 러프는 시즌 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츠로 이적했고 28경기에서 타율 1할5푼2리(66타수 10안타) 7타점 6득점에 불과하다.
이 매체는 "러프는 메츠 이적 후 다니엘 보겔백과 번갈아 지명타자로 출장해 66타수 10안타를 기록 중이다. 좌완 상대 OPS 0.891을 기록 중인 러프 대신 신인 마크 비엔토스와 함께 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러프는 메츠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브렛 베이티가 포스트시즌에 맞춰 복귀할 수 있다면 러프의 자리는 위태로울 수 있다"고 했다.
또 "상대 좌완이 나오면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베이티가 3루수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