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2G 연속 선발 제외…강인권 대행 “경기 후반 대타는 가능하다” [창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9.28 16: 36

“양의지가 오늘도 조금 불편함이 남아있다. 무리를 시키는 것보다는 조금 휴식을 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대행은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양의지는 오늘까지 휴식을 주려고 한다”라며 양의지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손아섭(우익수)-박건우(중견수)-닉 마티니(좌익수)-노진혁(3루수)-이명기(지명타자)-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박대온(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27일 키움전에 담 증세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양의지는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NC 다이노스 양의지. /OSEN DB

강인권 감독대행은 “양의지가 오늘도 조금 불편함이 남아있다. 무리를 시키는 것보다는 조금 휴식을 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수비보다는 타격을 할 때 불편함이 있다. 오늘은 경기 후반 중요한 상황에 대타로 나갈 수는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NC 선발투수는 구창모가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부상에서 돌아온 구창모는 17경기(98⅔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2.01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NC는 구창모의 투구수는 매경기 100구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구창모는 이제 2경기, 상황에 따라 3경기 등판이 남아있다”라고 말한 강인권 감독대행은 “올 시즌에는 100구 이내로 끊기로 결정을 했다.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고 내년에 다시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구창모를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렇지만 상황에 따라 마지막 경기에서는 구창모가 조금 더 많은 공을 던질 수도 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이제 2경기 정도가 남았는데 마지막 경기가 어떻게 될지는 팀 상황과 경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경우에는 구창모가 100구 이상을 던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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