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강타자 애런 저지가 또 홈런을 생산하지 못했다. 상대 팀 마운드가 저지와 승부를 조심스러워했다.
저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2득점 4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피츠버그전에서 올 시즌 60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단일 시즌 60홈런은 메이저리그 역사 6번째였다. 게다가 저지는 ‘청정 60홈런’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 추가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다. 22일 피츠버그전부터 이날 토론토전까지 7경기 연속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저지는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후 제대로 된 승부를 해보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 6회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나갔다. 8회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랐다. 즉 홈런을 노리기에는 토론토 마운드가 어렵게 승부를 했다.
저지는 볼넷 4개로 2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올해 양키스에서 가장 긴 기록이다. 그러나 MLB.com은 “7경기 연속 홈런이 터지지 않은 것은 저지에게 올해 두 번째로 긴 가뭄”이라고 했다.
저지는 지난 4월 15일 토론토전부터 22일 디트로이트 원정까지 7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하지 못했다. 또 8월 14일 보스턴 원정부터 22일 토론토전까지는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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