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식 감독이 이끄는 대구 라이온즈가 2022 제2회 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초청대회 정상에 올랐다.
태백시(시장 이상호)에서 후원하고 강원일보(사장 박진오)가 주최, (사)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리틀야구단 45개팀이 참가했다.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채택해 참가팀들이 경기를 많이 치를 수 있도록 해 선수들과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평가.
대구 라이온즈는 28일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인천 연수구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연수구는 1회 선두 타자 김예준의 내야 안타로 진루해 3번 류민형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이동훈의 우월 2루타로 1타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대구라이온즈는 1회말 공격 때 이경돈과 강찬양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얻었다. 양팀 다 더 이상 득점을 못하고 팽팽한 접전이었다. 승부는 6회말 대구라이온즈 정규이닝 마지막이닝에서 강찬양의 상대방 에러로 진루해 강규민의 우승을 결정짓는 좌전 결승타로 대구 라이온즈가 패권을 차지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대구라이온즈 신춘식 감독은 "좋은 대회를 유치해준 태백시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으며 향 후 전통있는 대회로 지속됐으면 좋겠다. 선수들하고 우승에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모범상을 수상한 김성호는 "리틀에서 거의 마지막 대회를 우승해 더욱더 뜻깊고 너무 좋다. 더욱더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틀야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에 태백시(시장 이상호)와 체육회(회장 류철호)의 적극적인 관심과 강원일보 대회 관계자의 지원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우승 : 대구라이온즈 리틀야구단
▲준우승 : 인천연수구 리틀야구단
▲공동 3위 : 수원장안구 리틀야구단, 용인기흥구 리틀야구단
▲감독상 : 신춘식 (대구라이온즈 리틀야구단 감독), 이근명 (인천연수구 리틀야구단 감독)
▲모범상 : 김성호 (대구라이온즈 리틀야구단)
▲장려상 : 류민형 (인천연수구 리틀야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