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2연패 뒤 1승.
8회까지 팽팽했다. 선발클루버가 3회말 2사 1루에서 라미레즈에게 적시 3루타를 내줬다.
4회초 첫 타자 프랑코가 2루타를 쳤고, 상대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갔다. 이어 라미레스가 적시 2루타를 때려 1-1 동점이 됐다.
파레데스가 우익수 뜬공에 물러났고, 1사 3루에서 페랄타의 유격수 쪽 땅볼 때 3루 주자 라미레즈가 홈을 통과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베탄코트가 우중간 안타를 치고 시리가 좌월 투런을 날려 4-1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4회말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아리아스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1점 더 뺏겼다. 헤지스를 헛스윙 삼진, 스트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콴에게 좌전 적시타를 헌납해 4-3으로 쫓겼다.
7회까지 1점 리드를 지키던 탬파베이는 8회말 2사 3루에서 스트로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사이 3루 주자 아리아스가 홈을 통과하면서 4-4 동점이 됐다.
탬파베이는 연장 11회 2사 1, 3루에서 프랑코의 도루로 2, 3루 기회로 만들었다. 이어 라미레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균형을 깼다. 11회말 1실점 후 간신히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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