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에서 박민우, 박건우가 공격을 이끌었고 오영수는 승부를 끝냈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6-5로 승리했다.
오영수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박건우는 4안타 경기를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율을 3할4푼6리(381타수 132안타)까지 끌어올리며 호세 피렐라(삼성)와 이정후를 제치고 타율 1위로 올라섰다. 박민우도 3안타로 활약했고 손아섭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선에서 박민우, 박건우가 공격을 이끌었고 오영수는 승부를 끝냈다.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발투수 신민혁은 2⅓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준영(1⅔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1실점)-김영규(1이닝 무실점)-임정호(1이닝 무실점)-김시훈(1이닝 무실점)-이용찬(1이닝 무실점)-류진욱(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중간에 나온 불펜투수들이 자기 몫을 다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라고 역투한 투수들을 격려했다.
2연패를 끊은 NC는 오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NC는 구창모, 삼성은 원태인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