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야구단이 KIA 타이거즈 2군을 완파했다.
상무는 27일 문경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KIA와 경기에서 17-2 완승을 거뒀다. 타선이 폭발했다. 볼넷 6개를 골랐고, 20안타로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선발 등판한 이상영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조병현이 2이닝 무실점, 배민서가 1이닝 무실점, 김현수가 1이닝 무실점, 송재영이 1이닝 2실점(비자책점)으로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 박민이 6타수 3안타(1홈런) 7타점 3득점, 나승엽이 6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최원준이 2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김재혁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또 최인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 장규현이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구본혁이 5타수 3안타 1타점, 최정원이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활약을 펼쳤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민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이후 KIA의 실책, 최원준의 적시타, 최인호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았다.
6-0으로 앞서던 상무는 7회말 11점을 더 뽑았다. 1사 1, 2루에서 박민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쳤다. 이어 나승엽의 적시타와 김재혁의 투런,장규현과 구본혁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다시 찬스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민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회에 적시타를 친 박민은 7회에만 두 번 타석에 들어서 5타점을 책임졌다.
상무는 9회초 2점을 뺏겼지만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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