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후 4년 만에 나온 기록, 1이닝 동안 '나홀로 5타점' [오!쎈 퓨처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27 18: 07

상무야구단 내야수 박민이 ‘원맨쇼’를 펼쳤다.
상무는 27일 문경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KIA와 경기에서 17-2 완승을 거뒀다. 타선이 폭발했다. 볼넷 6개를 골랐고, 20안타로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타선에서 박민이 6타수 3안타(1홈런) 7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박민은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날 결승타였다.

상무야구단 내야수 박민. / OSEN DB

박민의 활약은 2회가 끝이 아니었다. 상무가 11득점 빅이닝을 만든 7회에는 나홀로 5타점을 책임졌다.
6-0으로 앞서던 상무는 7회말 11점을 더 뽑았다. 1사 1, 2루에서 박민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쳤다. 이어 나승엽의 적시타와 김재혁의 투런,장규현과 구본혁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다시 찬스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민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민은 7회에만 두 번 타석에 들어서 5타점을 책임졌다. 이 기록은 4년 만이다. 2010년 이후 퓨처스리그 기록에서 지난 2018년 4월 27일 경찰야구단 소속이었던 이성규(삼성 라이온즈)가 NC 2군 상대로 1회 한 이닝 동안 5타점을 기록했다.
나홀로 한 이닝 5타점은 모두 5차례 있었다. 최다 기록은 6타점으로 3차례 기록됐다.
지난 2010년 7월 15일 LG 유재호가 상무 상대로 4회에 6타점을 올렸고, 2015년 5월 27일에는 삼성 백승민이 상무 상대로 3회에 6타점, 2016년 5월 27일에는 한화 신성현이 경찰구단 상대로 8회 6타점을 책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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