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을 앞세워 3위 도전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간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4위 KT와 9위 두산의 시즌 마지막 2연전이 수원에서 펼쳐진다. 두 팀의 상황은 정반대다. KT는 3위 키움에 2경기 뒤진 4위에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고 있는 반면 가을 단골손님 두산은 9위로 시즌을 마감할 처지다. 시즌 상대 전적 또한 KT의 10승 4패 압도적 우위.
KT는 2연승을 위해 외국인투수 벤자민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4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인천 SSG전에서 6⅔이닝 3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92로 강했다. 7월 2일 수원에서 6이닝 3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고, 8월 23일 잠실에서도 승리는 없었지만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에 두산은 최원준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27경기 8승 11패 평균자책점 3.72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잠실 NC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 올해 KT에게도 4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19로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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