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 승부' 게레로 주니어가 끝냈다, 양키스 제압 3연승 질주 [TOR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27 11: 4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3-2로 이겼다.
선제점은 양키스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애런 저지가 우중간 안타를 쳤고 리조가 우익선상 2루타를 쳤다. 무사 2, 3루 위기에 몰린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은 토레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사진]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우스먼은 2회초 2사 이후 솔로 홈런 한 방을 더 얻어맞았다.
0-2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4회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셋이 우전 안타를 쳤고, 게레로 주니어가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커크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채프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후 에르난데스가 2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경기는 2-2가 됐고, 승패는 정규 이닝 내에 가리지 못했다.
연장 10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리조를 1루수 쪽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린 토론토는 10회말 무사 2루에서 스프링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비셋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게레로 주니어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던 게레로 주니어가 양키스 7번째 투수 슈미트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고, 2루 주자 비지오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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