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하루 전 패배를 되갚았다.
피츠버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전날(26일) 3-8로 패한 피츠버그는 경기 중반 이후 승부를 뒤집었다.
지난 24일, 25일 이틀 연속 안타를 쳤으나 26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배지환은 이날 결장했다.
선제점은 신시내티 몫이었다. 선발 등판한 콘트레라스가 1회초 1사 이후 인디아에게 2루타를 헌납하고 폭투까지 저질렀다. 이어 팔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0-1이 됐다. 3회초에는 프리들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피츠버그는 5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뉴먼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콜린스가 볼넷을 골랐다. 고도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크루주가 좌전 안타를 때렸고,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3루 주자 뉴먼이 홈을 통과했다.
1-2에서 레이놀드가 2루수 쪽 땅볼을 쳤고 상대 유격수 실책이 이어지면서 2-2 동점이 됐다.
피츠버그는 7회말 1사 1, 2루에서 올해 신인 잭 스윈스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미첼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 갔고, 뉴먼의 적시타와 콜린스의 희생플라이로 6-2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8회말 무사 2, 3루에서 안두하의 희생플라이와 헤이즈의 우중간 적시타로 8-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초 아퀴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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