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카카오 이모티콘 '라온티콘'이 출시한 지 하루 만에 인기 1위에 등극하는 등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라온티콘'은 삼성 라이온즈의 블레오 패밀리 캐릭터 중 아기 캐릭터인 라온을 카카오 이모티콘 스타일에 맞게 각색했으며 일상생활과 야구종목에서 나올 수 있는 감정들을 접목해 개발했다.
팬 크리에이터인 백가희 작가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으며, 개발된 이미지들은 경기 오프닝 담당 영상팀에서 GIF 애니메이션으로 가공해 총 24종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완성됐다.
지난 22일 첫선을 보인 '라온티콘'은 23일 잔망 루피5를 제치고 카카오 이모티콘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연령별 인기 순위에서도 10대와 40대 소비자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올 시즌 삼성의 줄무늬 올드 유니폼을 히트시키는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을 선보인 마케팅팀 김민구 프로는 "이모티콘의 콘셉트를 잡는 데에만 세 달 가까이 걸렸다. 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백가희 팬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면서 팬 감성을 더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덕분에 일상생활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었다. 여기에 올해 구단 영상을 제작하는 IADG에서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서 라온티콘이 탄생됐다"고 전했다.
김민구 프로는 또 "구단 마스코트인 블레오 패밀리에 핑크 레오의 시점으로 스토리를 더했고 인기 캐릭터인 라온을 이모티콘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한 부분도 포인트였다. 무엇보다 삼성 팬들께서 출시를 많이 기다리셨던 것 같다.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라온티콘 배지와 라온 쿠션을 지급하는 출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