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역전승' 감독의 소감, "선수단과 팬들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아름답고 완벽한 명작을 김민성이 만들었다" [인천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25 18: 13

1~2위 시즌 맞대결에 어울리는 명승부였다.
LG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SSG에 승리했다.
L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다시 3.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경기를 마치고 LG 류지현 감독이 김민성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9.25 /rumi@osen.co.kr

LG는 1-2로 뒤진 9회 2아웃을 당하며 패배 일보 직전이었다. 그러나 이변이 만들어졌다. 오지환, 문보경, 이재원이 3타자 연속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대타 이영빈이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무리 고우석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LG는 연장 10회 박해민이 볼넷을 골랐다. 홍창기의 보내기 번트 타구 때 야수 선택, 그리고 1사 2,3루에서 자동 고의4구로 만루가 됐다.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원정임에도 마치 홈경기인것처럼 많은 팬분들이 응원와주셨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의 승리는 선수단과 팬들이 만들어낸 모두의 승리였다. 그리고 정말 아름답고 완벽한 명작을 김민성이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