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전날(24일) 완패 수모를 씼었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전날 0-11 완패를 당한 다저스는 1회부터 점수를 뽑으면서 세인트루이스를 잡았다.
선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3패)을 달성했다. 커쇼는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개인 통산 195승(87패)째다.
1회부터 득점 지원이 이어졌다. 스미스가 2사 이후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몽고메리의 2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2회말 3점을 더 뽑았다. 1사 이후 톰슨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고, 반스의 우전 안타에 이어 바가스가 좌월 투런을 날렸다.
4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벨린저가 좌중간 적시 2루타, 베츠가 중전 적시타를 쳐 6-0으로 달아났다.
경기 초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은 커쇼는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6회 들어 첫 타자 푸홀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골드슈미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아레나도에게 좌월 투런을 얻어맞았다.
커쇼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7회부터는 다저스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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