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4.5경기 차' 류지현 감독, "아직 13경기 남아 있다...연승이 필요하다" [인천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25 12: 58

1~2위의 시즌 마지막 대결이다.
LG는 25일 인천에서 SSG와 시즌 16차전 경기를 갖는다. LG는 1위 SSG에 4.5경기 뒤처져 있다. 반드시 승리해야 추격 의지를 이어갈 수 있다. 
류지현 감독은 맞대결을 앞두고 부담되는지 묻는 질문에 "양 팀 모두 같은 입장이라고 본다"고 말하며 "아직 13경기가 남아 있다. 연승이 필요하다. 순위가 결정될 때까지 끝가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 선발 투수는 플럿코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 중이다. 특히 9월에 3경기 평균자책점 0.50이다. 플럿코는 SSG 상대로도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9로 강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제 켈리 내고 패배해서 아쉬울 것 같다. 
어제 시나리오는 금요일 롯데전 승리하면서 연승을 해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봤다. 그런데 어제 결과가 안 좋아 1경기 더 벌어졌다. 오늘 경기 포함해 13경기가 남아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우리에겐 연승이 필요하다. 오늘 계기로 13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켈리는 2경기 연속 안 좋았다.
어제는 1회 공이 안 좋았다. 투수코치에게 몸 풀 때 어땠냐고 물었더니, 경기 전 불펜 피칭에서도 별로 안 좋았다고 하더라. 전체적으로 어제 리듬이 안 좋은 날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오늘 결과에 따라 남은 경기 준비가 달라지는지.
아직도 13경기가 남아 있다. 모든 순위가 결정될 때까지는, 연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 경기 부담되는지.
서로 같은 입장이라고 본다. 우리 전력을 다해서 승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요한 시기에 방망이가 안 터지고 있다. (3경기에서 1점-1점-0점이다)
타자들이 올 시즌 너무 잘했다. 올 시즌 공격력이 4월부터 9월까지 너무 잘 해 왔다. 이렇게 잘 해줄 줄 몰랐다. 너무나 잘해왔다. 마지막 종착역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사이클이 떨어져 있는데. 지금까지 해 왔던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 분명히 반등해서 컨디션 올라올 것으로 믿는다.
-오늘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재원(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이상호(2루수)다.
-이재원 지명타자을 기용한 의도는.
이형종이 조금 안 좋다. 복사근 쪽에 내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오늘 경기는 출장이 안 되는 상태다.
-모리만도와 한 번 대결해는데.
한 번 붙었는데 처음 대결했을 때 생각보다 좋았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들어와 적응 어려웠다. 한 번 경험 했기에 오늘 우리 타자들이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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