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가을야구 희망이 살아날까.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알버트 수아레즈를 예고했다.
잔여 시즌 10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5위 KIA와 3경기 차이로 역전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이날 경기를 잡으면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 수아레즈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155⅓이닝을 던진 수아레즈는 5승7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146개를 기록 중이다. 16번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타선 지원을 못 받아 승보다 패가 많다.
대구 홈에서 첫 승도 늦었다. 지난 13일 대구 NC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18일 대구 KIA전에선 5⅓이닝 5실점 패전을 안았다. 그로부터 일주일 만에 리턴 매치로 KIA에 설욕을 노린다.
KIA에선 외국인 좌완 투수 션 놀린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105이닝을 던지며 5승8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이다. 수아레즈처럼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투구 내용은 갈수록 좋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2.48로 페이스가 좋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2일 광주 경기에서 5⅔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