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 7승 쾌투+김인환 투런포' 한화, 4연패 탈출...LG, 1위와 4.5G 차이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24 20: 33

한화가 LG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김인환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1회 LG 선발 켈리 공략에 성공했다. 1사 후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인환이 1볼에서 2구째 145.6km 하이패스트볼을 벼락같이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16호)을 쏘아올렸다.
선취점을 뽑은 후 터크먼이 우전 안타, 김태연도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LG는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흐름을 끊었다. 하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장운호의 타구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LG는 초반 기회를 연거푸 놓쳤다. 1회 2사 후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채은성이 풀카운트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1,3루가 됐다. 오지환 타석에서 채은성은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오지환이 외야로 큰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가 뒤로 물러나 잡아냈다.
LG는 2회도 선두타자 문보경이 3루쪽 기습 번트를 시도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문성주는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유강남이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2사 3루에서 서건창은 투수 땅볼로 한 점도 추격하지 못했다.
한화는 3회 2사 후 터크먼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태연이 중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그러나 하주석이 1회에 이어 또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LG는 6회 1사 후 김현수가 볼넷, 2사 후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1,2루를 만들었고, 한화 선발 장민재가 교체됐다. 문보경이 바뀐 투수 김범수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8회 1사 후 홍창기와 김현수가 연속 볼넷을 얻어 나갔다. 4번타자 채은성이 장시환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지환도 풀카운트에서 커브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LG는 1위 SSG와 4.5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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