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행’ LG 외인 2루수 어찌하나,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24 18: 07

 LG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가르시아는 2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KIA 2군과의 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1 동점인 1회 무사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볼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기다려 때렸으나 외야 뜬공이 됐다.

23일 KIA 2군과의 경기. 2회 2사 1,2루에서 LG 가르시아가 파울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2.09.23 /jpnews@osen.co.kr

3회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또다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를 때리지 못했고 7회초 수비에서 교체 됐다.
가르시아는 지난 23일 KIA 2군과의 경기에서는 3타석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이후 두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6월말 교체 선수로 LG에 합류한 가르시아는 8월까지는 KBO 리그에 점차 적응했는데, 9월 들어 상대의 집중 분석에 약점이 공략당하고 있다.
9월 39타수 3안타, 타율 7푼7리로 뚝 떨어졌다. 1군에서 마지막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결국 가르시아는 지난 19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LG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가르시아를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되찾는 길을 선택했다.
지난 20~22일에는 LG 2군 일정이 없어서 훈련만 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 타격에서 뭔가 반등을 보여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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