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두산 외인 스탁, 29일까지 출산 휴가…30일 대구 삼성전 선발 예정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24 16: 25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이 딸을 얻었다.
두산 관계자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스탁이 오후 3시쯤 딸을 얻었다”고 알렸다.
당초 이날 SSG전 선발이 스탁이었다. 하지만 스탁 아내의 출산으로 박신지가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됐다. 두산은 “스탁이 자녀 출산으로 인해 박신지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 / OSEN DB

스탁은 2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날 새벽에 급하게 (아내 출산으로) 병원으로 가게 돼 SSG 측에 양해를 구했다”며 “29일까지 출산 휴가다. 30일 대구 삼성전 때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양석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김민혁(1루수)-김인태(우익수)-박세혁(포수)-이유찬(3루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스탁 대신 선발 등판하는 박신지는 올 시즌 선발 구원을 오가며 27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6.51을 기록 중이다.
박신지는 지난 13일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이 SSG전이었고, 구원 투수로 3⅔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 당시 선발이 스탁이었는 데 손가락 물집 증세로 박신지가 구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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