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4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두산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에서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 대신 박신지를 선발로 올리기로 했다.
두산은 “스탁이 자녀 출산으로 인해 박신지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박신지는 올 시즌 선발 구원을 오가며 27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6.51을 기록 중이다.
박신지는 지난 13일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이 SSG전이었고, 구원 투수로 3⅔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 당시 선발이 스탁이었는 데 손가락 물집 증세로 박신지가 구원 등판했다.
한편 이날 SSG는 윌머 폰트 대신 선발투수로 이태양을 예고했다. 폰트가 팔 불편 증세가 있어 이태양이 대체 선발로 나선다.
이태양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후반기에는 지난달 24일 삼성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후 다시 불펜 등판했다.
두산 상대로는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17일 구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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