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역대 2번째 80승' 류지현 감독, "이민호 승리는 가을야구 위한 굉장한 의미"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23 22: 06

 LG가 롯데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SSG가 한화에 승리하면서 1~2위 승차는 3.5경기 그대로 유지됐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80승 2무 48패를 기록했다. 1994년 81승에 이어 구단 역대 2번째 80승 고지에 올랐다. 

선발 이민호가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LG는 6회 1사 2,3루에서 문보경이 땅볼 타구로 1점을 뽑았고, 이후 철벽 불펜진이 한 점 차 승리를 잘 지켰다. 
특히 8회 무사 1,3루 위기에서 이정용이 병살타와 뜬공으로 위기를 넘겼다. 마무리 고우석은 9회 삼자범퇴로 막고 39세이브, LG 구단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이민호의 승리는 가을 야구를 위한 굉장히 의미있는 승리였고, 우리 투수진과 허도환, 유강남의 배터리 호흡이 완벽했다. 아울러 오늘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팽팽하고 익사이팅한 분위기에서 1-0 타이트한 승리로 팬들에게 선물을 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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