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대행, "이재현의 홈런으로 KT전 연패 탈출 뜻깊은 승리"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9.23 21: 51

박진만 삼성 감독 대행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 샀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이재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6월 30일 대구 경기 이후 KT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1차 지명 출신 신인 내야수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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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김상수 대신 6회 교체 투입됐다. 이재현은 3-3으로 맞선 9회 125m 짜리 좌월 투런 아치로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김윤수는 아웃 카운트 1개를 잡고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경기 후 “힘든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이기고자 하는 집중력을 보여줘서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이재현 선수의 홈런으로 KT전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더 뜻 깊은 승리였다.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박진만 감독 대행은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시즌 마지막까지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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