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와 다름 없다고"...'팔꿈치 통증' 양현종, 잔여일정 문제 없다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9.23 17: 46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팔꿈치 통증이 있었지만 다행히 잔여경기 등판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 등판했지만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양현종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양현종은 전날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의 9연패를 끊어냈다. 하지만 팔꿈치에 통증이 잠시 찾아오면서 3회부터 팔꿈치를 만지작 거렸고 생각보다 빠른 타이밍에 교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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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단은 "일시적인 팔꿈치 근경직 증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종국 감독도 "어제 경기 도중 팔꿈치 굴곡근 쪽이 약간 뭉친 것 같다고 해서 투구수가 늘어나면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지고 제구도 잘 안될 것 같다고 얘기를 하길래 6회 손아섭까지만 상대하고 내려오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일단 KIA는 NC와의 3연전이 끝나고 25일 대구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이후 3일의 휴식을 갖고 29일부터 다시 경기를 치른다. 휴식일이 포함돼 있어서 로테이션 운영에 무리는 없다. 양현종도 팔꿈치 상태를 충분히 안정시킨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를 여건이 만들어졌다.
김종국 감독은 "다음 주 목요일(25일)에 경기가 있고 토,일,월(27~29일)에 경기가 있다. 아마 다음 등판도 가능할 것 같다. 쉬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오늘도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 평상시와 다름이 없다고 하니까 다음 등판에도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KIA는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선발 투수는 임기영. 박찬호(유격수) 류지혁(1루수) 김선빈(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소크라테스(중견수) 최형우(좌익수) 박동원(포수) 김도영(3루수) 김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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