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의 내야수 황영묵이 지난 22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37차전 포천 몬스터와의 경기에 3번타자 유격수로 나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황영묵은 이날 5타수 4안타 4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 안타, 5회 3루타, 6회 투런 홈런에 이어 8회 2타점 2루타를 차례로 때려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황영묵의 활약으로 연천 미라클은 포천 몬스터에 11-3으로 승리, 리그 2위를 지키며 플레이오프에 한 발짝 다가섰다.
황영묵은 "14년 동안 야구하면서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는데 야구를 하면서 한 번도 나오기 어려운 기록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홈런 포함 4안타 모두 배트 중심에 맞아서 만족한다. 앞으로 더 발전해 꼭 프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앞서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황영묵은 2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에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내야 유틸리티로 수비에서도 빈틈없는 활약을 하며 KBO리그 진출을 노린다. KBS1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 프로그램에서 KBO리그 4개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