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안타' 최지만 멀티 출루, 탬파베이도 토론토에 완승 [TB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9.23 11: 10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볼넷과 안타로 멀티 출루 활약을 했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결장한 최지만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시즌 타율은 2할2푼4리에서 2할2푼5리(333타수 75안타)로 소폭 올랐다.

[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3 동점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만은 토론토 우완 선발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했다. 투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 연속 볼을 골라냈다. 최지만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탬파베이의 빅이닝이 시작됐다. 조나단 아란다의 안타 때 3루에 진루한 최지만은 마누엘 마고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완더 프랑코, 랜디 아로자레나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진 탬파베이는 3점을 더해 6-3으로 달아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토론토 우완 트레버 리차즈의 5구째 체인지업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토론토 우완 잭 팝의 3구째 바깥쪽 낮은 싱커를 밀어쳐 3루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빗맞은 땅볼 타구였지만 3루를 비워놓은 토론토 수비 시프트 덕분에 행운의 내야 안타가 됐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완 포스터 그리핀에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최지만은 8회 시작과 함께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10-5 완승을 거뒀다. 프랑코가 2안타 3타점, 아로자레나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토론토 선발 베리오스는 2이닝 6실점 난타를 당하며 시즌 6패(11승)째. 
최근 3연패를 끊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탬파베이는 83승67패를 마크, 2연패에 빠진 1위 토론토(84승66패)에 1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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